한원석 설치 소리나무, 숨소리 (2024)

쓸모를 잃은 버려진 스피커나 폐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담배꽁초, 마대포대 등을 재활용하여 작업을 진행하는 한원석.
자연과 친환경 재료는 작업의 중심이 되는 주제이자 소재. 버려진 것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아름답게 바라보며 위로를 전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상세설명

한원석이 사용하는 ‘지관’은 폐종이 중에서도 가장 하급의 폐종이를 재활용한 것이자, 다시 재활용이 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재료로,
모든 작업에 자연(환경)과의 관계를 고려하며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담아낸다.

인간의 욕심에 의해 버려지고 소외받는 대상들을 예술로 승화시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인간과 관계를 갖는 것들에게 준 상처에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본 전시에서는 ‘지관’과 ‘폐금속관’을 함께 사용하며, 사람인 듯 나무인 듯 야외 자연 공간 속에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소리나무>작업과 새집을 모티브로 작고 얇은 지관을 엮어 사운드와 함께 구성한 신작<숨소리>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