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루 반 건축(설치), 스케치, 도면 한국형 재난 주택(2023)

시게루 반
지속가능한 건축, 종이건축을 통한 인도주의적 실천에 앞장서는 건축가로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세계적인 건축가이다.
소수나 약자의 주택문제에 관심을 두어, 세계 곳곳의 재난 지역을 찾아가 과감한 소재로 보호 시설을 짓는 건축가이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생긴 피난민들을 위한 셸터를 건축하였으며, 지속가능한 건축을 위한 종이 건축을 선보인다.

상세설명

버리는 행위가 아깝다는 생각으로 ‘종이 건축’에 대해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진행하고, 추후 1994년 르완다 내전을 계기로 난민을 위한 대피소를 종이로 설계한 건축가 시게루 반.
급박한 재난 현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저렴하면서도 재활용이 가능한 ‘지관’을 사용하여, 각 지역의 생활방식이나 기후를 바탕으로 현지의 건축 공법을 적용한 ‘재난 건축’을 제시하였다. 일본인으로서 겪은 고베 대지진을 통해, 건축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을 수 있음을 느끼며 책임감을 바탕으로 종이 건축을 통한 인도주의적 활동을 실천한다.